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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입니다.
정년이 티저영상
정년이 기획의도
역사 속에 잊혀졌던 여성국극의 짧고 화려했던 전성기에 관한 이야기
여성국극단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 정년과 영서, 두 국극 천재의 성장기
어떤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꿈을 좇는 찬란한 사람들의 이야기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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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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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 일 / 오후 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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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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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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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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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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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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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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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한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가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네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주제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죠.
토요일, 일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되는 이 드라마가 지난 13일 2회 방송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최효비 작가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정년이'는 수도권에서 평균 8.9%, 최고 시청률이 무려 10%까지 치솟았답니다.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했다는 게 정말 대단하죠!
전국 시청률도 평균 8.2%, 최고 9.5%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케이블과 종편 프로그램 중에서도 1등을 차지했으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네요!
김태리와 허영서 역을 맡은 배우들은 국극이라는 까다로운 연기와 소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이를 위해 배우들이 최소 1년 이상 열정적으로 연습에 매진했다고 해요. 이런 노력이 드라마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고 있는 것 같아요.
정년이 원작과의 차이점
삭제된 캐릭터 권부용
원작의 세 주연의 일각인 권부용이 드라마에서 삭제되었다.
주인공 윤정년의 1호 팬이자 작품의 서사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캐릭터인 부용이의 삭제를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다.
정지인 감독의 인터뷰에서 부용의 캐릭터는 삭제되나 그 정서는 다른 캐릭터들에 녹여내기로 했다고 답했다.
삭제의 이유는 각색의 방향을 윤정년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과 매란국극단 내부의 서사를 끌고 가는 것으로 잡았고, 〈대장금〉의 장금과 금영의 관계처럼 윤정년과 허영서의 관계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고...
'정년이' 정지인PD 인터뷰
<정지인PD 인터뷰>
Q. 드라마 각색 단계에서 감독님이 중요하게 생각한 지점은 무엇인가.
A. 최효비 작가와 여러 차례 대본 회의를 거쳤는데, 최종적인 각색 방향은 작품 제목처럼 정년이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과 매란국극단 내부의 서사를 끌고 가야 한다는 거였다. 회차가 더 있었다면 이야기를 확장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Q. 부용이같이 아직 캐스팅이 공개되지 않은 인물에 관해 궁금해하는 팬들이 있다.
A. 부용이는 정말 고심했던 캐릭터다.
하지만 〈대장금〉의 장금과 금영처럼, 〈정년이〉는 정년과 영서의 관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둘의 관계는 매란 국극단 단장인 소복과 정년이의 어머니 용례의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기도 하다.
각색 과정에서 부용이는 사라졌지만, 부용이가 갖고 있던 정서는 다른 캐릭터에 녹여 내는 방식으로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드라마를 보고 재미와 호기심을 느낀 시청자들이 원작으로 옮겨 가 원작의 세계관까지 같이 즐겨 주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